라비에벨 듄스코스, 상춘 골퍼를 위해 페어웨이 착색
2017.03.05 08:49
수정 : 2017.03.05 08:49기사원문
봄철 골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여름 코스를 방불케 할 정도로 페어웨이를 푸르게 착색시킨 것. 이처럼 골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착색하는 것은 세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GC의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오거스타내셔널GC는 전 세계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대회 개막에 앞서 워터해저드에 파란 물감을 풀어 코스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또한 국내에서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한 명을 위해 18홀 골프장 전체를 착색한 사례도 있다. 플라자CC용인이다. 이 골프장은 2003년 11월 방문한 클린턴 대통령에게 여름 필드의 모습 그대로를 느끼게 해주기 위해 큰 비용을 들여 전 코스를 파랗게 물들인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라비에벨 듄스코스의 페어웨이 착색은 봄맞이 골퍼에게는 신선한 감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