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라이텍, 삼성전자 협력사·베트남 현지 공장에 휴대폰 가공장비 공급
2017.03.09 09:03
수정 : 2017.03.09 09:03기사원문
동부라이텍이 삼성전자 협력사와 베트남 소재 휴대폰 공장에 휴대폰 가공장비인 탭핑센터를 공급하는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휴대폰 탭핑센터는 휴대폰 케이스 및 내부 부품을 가공하는 기계장비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3월 중으로 1차분 50대 공급에 이어 조만간 추가 계약을 통해 총 100대 규모(60억원)를 납품할 예정"이라며 "내년까지 총 500대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탭핑센터는 소형이면서 정밀하고 빠른 가공속도, 빠른 공구교환 속도 등을 장점으로 스마트폰 부품가공, 자동차 부품가공, 일반 부품가공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고품질 고속 가공장비다.
회사는 그동안 축적된 장비 개발∙제조 기술력과 기존의 거래선을 활용해 지난해부터 수입장비 유통 사업을 새롭게 전개하고 있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이번 탭핑센터 장비 공급계약은 급변하는 휴대폰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