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창업자 고 유일한 박사 46주기 추모식 진행
2017.03.10 15:27
수정 : 2017.03.10 15:27기사원문
행사에 앞서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일한 박사의 묘소인 유한동산에서 묵념과 헌화를 하며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뜨거운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유한양행을 설립한 유일한 박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경영의 참뜻을 가르쳤다"며 "온 생애를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과 봉사의 삶을 살다 간 창업자의 유지를 가슴 속에 품고 더욱 새롭게 발전시켜 이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유한학원은 매년 유일한 박사의 기일에 추모행사를 갖고 있다.
고 유일한 박사는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서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창립했다. 이후 1971년 3월 11일 작고할 때까지 유한학원과 유한재단을 설립하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사회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한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