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총 49개 상 휩쓸어 '참여 기업 중 최다'
2017.03.12 10:27
수정 : 2017.03.12 10:27기사원문
삼성전자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금상 1개 포함, 총 49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공모전에 참여한 기업 중 최다 수상 실적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에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제품 부문에서 금상을 포함해 총 35개, 콘셉트 부문에서 4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7개, 패키지 부문에서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신개념 프리미엄 데스크탑 PC인 ‘아트 PC’는 풀 메탈 재질의 원통형 디자인을 적용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와 360도 스피커를 쉽게 회전식으로 탈부착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고, 버튼이나 포트를 모두 후면에 배치한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제품 부문에서는 △‘갤럭시 S7∙S7 엣지’스마트폰 △스마트 워치 ‘기어 S3’ △스마트폰 ‘갤럭시 C9 Pro’△‘퀀텀닷 SUHD TV KS9500’ △‘패밀리허브 냉장고’ △'액티브워시 시리즈' 등이 수상했다.
콘셉트 부문에서는 ‘인터랙티브 스마트 사이니지’와 ‘스페이셜 가상현실(VR) 사용자경험(UX)’ 등 4개 콘셉트가 수상했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2016년형 스마트 TV의 스마트 허브 UX’ 등이 수상했고, 패키지 부문에서는 '2016 TV 패키지 디자인 아이덴티티' 등이 수상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제품 업그레이드에 비해 사용자 생활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이나 사용자를 배려한 혁신을 통해 삶을 즐겁고 의미있게 해주는 디자인을 지속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