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이상일 감독, 봉준호 감독·이동진 평론가와 GV

      2017.03.15 14:01   수정 : 2017.03.15 14:01기사원문

영화 '분노'의 이상일 감독이 세계적인 영화 감독으로 자리잡은 봉준호 감독,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함께하는 GV가 열린다.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분노'의 이상일 감독과 카와무라 겐키 프로듀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우선 20일 메가박스 코엑스3관에서 열리는 '분노 필름 소사이어티 토크'에서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함께 관객들을 만난다.

이 자리는 영화 제작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동진 평론가의 심도 있는 해설이 더해져 '분노'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며, 메가박스 동대문, 신촌, 이수, 대전, 대구 등 전국 5개 상영관에서 실시간으로 스크린 중계된다.

오는 21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하는 시네마톡에는 이상일 감독과 함께 최근 21세기 최고의 영화감독 25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봉준호 감독이 참석한다. 평소 친분이 있는 이상일 감독과 봉준호 감독은 7년 전 영화 '악인' 개봉 당시 처음 GV 행사를 진행했는데, 두 감독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특유의 케미를 선보인 바 있다.

'분노'는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1년 후, 사랑하는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하나의 살인사건과 얼굴을 바꾼 범인 때문에 의심을 받은 일곱 명의 용의자에 얽힌 세 개의 이야기를 통해 믿음과 불신 분노의 심리를 깊게 다뤘다.

와타나베 켄, 츠마부키 사토시, 미야자키 아오이, 마츠야마 켄이치, 아야노 고, 모리야마 미라이, 히로세 스즈 등이 합류해 더욱 화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을 원작으로, 일본 최고의 실력파 제작진과 영화 '마지막 황제'로 동양인 최초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을 거머쥔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을 맡았다.
제40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최다 13개 우수상을 휩쓸었고, 남우조연상을 비롯 각종 기술상으로 4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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