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푸른바다거북 인공번식 성공
2017.03.19 11:13
수정 : 2017.03.19 11:13기사원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관리공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국내 최초로 푸른바다거북 인공 번식에 성공했다.
이번 번식에 성공한 푸른바다거북은 국내에 보고된 4종의 바다거북 중 가장 많이 출현하는 종으로 성장하면 몸길이 1.5m, 몸무게는 68kg에서 190kg에 이르는 대형 거북에 속하며 전세계 열대, 아열대 바다에 서식하는데 해양오염과 개발 등으로 산란장소 및 자연서식지가 급감하면서 멸종위기에 처해 해양수산부 보호대상해양생물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1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생물이다.
한편 이번 바다거북 번식 성공을 기념하며 아쿠아플라넷 여수 홈페이지에서는 ‘푸른바다거북 이름 짓기’ 이벤트를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