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김포 한강 신도시, 25분만에 간다

      2017.03.20 11:00   수정 : 2017.03.20 14:52기사원문
인천 송도에서 김포 한강 신도시까지 25분만에 주파가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중 인천~김포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 돼 23일 0시에 도로를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김포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서부의 남북 방향 접근성이 향상되고 경인고속도로 등 인근 도로들의 교통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천 송도에서 김포 한강 신도시로 가는 경우 기존보다 거리가 7.6㎞ 짧아지고, 이동시간도 지체시 72분에서 47분 단축돼 25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가장 큰 효과를 보는 구간이 됐다. 기존에는 39㎞ 구간을 가는데 65분이 걸렸으며 지체시에는 85분이 소요됐다.
이번 공사로 거리가 31.4㎞로 줄었으며 25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천항과 배후 물류단지 및 인근 산업단지를 오고 가는 물동량의 효율적인 처리로 연간 2150억 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동·서축 간선도로와 연결, 수도권 서부지역과 광역 간 통행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1배 수준으로 전 구간(28.88km) 주행 시 승용차 기준 2600원이며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어 사업자가 운영손실을 보더라도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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