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서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 열려

      2017.03.21 09:20   수정 : 2017.03.21 09:20기사원문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대구경북지역으로 이전한 15개 공공기관이 채용설명회를 개최, 관심을 끈다.

대구시와 경북도, 영남대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2017 대구경북지역 이전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국감정원, 한국장학재단, 신용보증기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사학진흥재단, 교통안전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건설관리공사 등 총 15개 대구경북지역 이전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역으로 이전한 공기업이 지역인재 채용에 나섬에 따라 지역대학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채용설명회에서는 지역 혁신도시 현황 소개, 기관별 채용요강, 지역인재 취업성공사례 발표, 모의면접 및 컨설팅, 각 기관 채용담당자와의 대화 등도 마련된다.

채용설명회와 함께 기관별 채용상담부스도 운영한다.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각 기관별 인사담당자가 공공기관 취업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채용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설명회에서는 영남대뿐만 아니라 경북대, 계명대, 한동대 등 대구경북지역 14개 대학이 참여한다.


이승우 영남대 취업지원실장은 "공공기관들의 지역 이전과 함께 지역인재 채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준비한 공공기관 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역의 학생들이 공공기관 취업의 문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북혁신도시에 소재한 6개 이전공공기관에서 564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했으며, 이중 111명(19.6%)의 지역인재를 채용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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