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도 창업 지원을?' 잡코리아·페덱스 창업대회 개최·후원

      2017.03.21 09:24   수정 : 2017.03.21 09:30기사원문

청년 창업이 활성화되면서, 창업과 관련이 적어 보이는 기업들이 직접 창업 경진대회를 열거나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준비했다.

잡코리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제4회 BIO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한다.

경진대회는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총 열흘 간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잡코리아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역시 행사 운영을 전담해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들을 적극 지원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BIO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바이오 분야 우수 아이디어 발굴 및 청년 창업 촉진을 위해 기획됐다. 대학생, 예비창업자, 창업 2년 이내 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원분야는 제약, 화장품·뷰티, 식품 등 보건산업 전 분야다. 참가신청은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팀 지원 시 5명 이내로 팀원을 구성해야 한다.


‘BIO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결선심사 및 시상은 다음달 12일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결선심사에는 전문가들의 서류·예선심사 과정을 거친 7팀이 올라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결선심사에 오른 최종 7팀에게는 총 상금 1000만원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글로벌 물류기업 FedEx는 지난달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JA 청소년 창업대회’에서 FedEx 액세스 어워드(FedEx Access Award)를 후원한다.

2011년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아태지역 학생들이 1년간 기업경영과 창업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대회 당일 스스로 개발한 사업 아이디어를 심사위원과 관람객에게 발표해 상위 3팀을 선정하는 경진대회다.

FedEx는 첫 대회부터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특별상인 FedEx 액세스 어워드(FedEx Access Award)도 시상하고 있다.
카렌 래딩턴 FedEx 아태지역 회장 등 FedEx 임직원으로 구성된 특별 심사위원이 일자리 창출, 성장 가능성, 글로벌 확장성 및 친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한 팀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필리핀의 히라야(Hiraya)팀이 파인애플로 만든 원단과 인조 가죽으로 질기고 품질과 활용도가 높은 사무용 가방, ‘피나 가방’을 만들어 전체 13개국 19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카렌 레딩턴 회장은 이어 "FedEx 특별상을 받은 학생들에게도 축하를 보내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긴밀히 연결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떠한 혜택을 받게 되는지 잘 배웠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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