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젊고 역동적 도시 만들기' 총력전 펼쳐

      2017.03.21 09:43   수정 : 2017.03.21 09:43기사원문
대구시가 올해를 '2020 청년희망 대구 건설'을 비전으로 정하고, 청년들이 기회·참여·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년정책 태스크포스(T/F)를 전년에 이어 지속 운영하며, 부서간 업무경계를 넘어 협업사안을 논의하고, 시 전반의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약 1428억원(시비 447억, 국비 598억, 기타 383억)의 투입, 총 59개(신규 15개, 계속 44개) 주요 청년시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기존의 청년사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 선정한 2017년도 주요 사업의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첫 청년정책 T/F 회의를 갖고 비전 달성을 위한 3개 중점과제 및 3대 목표, 중점과제별 달성을 위한 10대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3개 중점과제 중 첫번째는 일자리가 있어 청년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의 도시' 건설이다. 청년도시 인프라 확대(대구 삼성크리에이티브 캠퍼스, 기업성장지원센터 등), 민간연계를 통한 창업자금 지원(청년창업펀드, 창업실패자 재도약 특례보증 등), 창업교육·보육 강화(요즈마 창업강좌 등)로 비수도권 최대 청년창업거점으로 도약코자 한다. 고용친화대표기업 선정 및 산업단지 근무환경개선을 통한 지역기업 인식 개선, 지역 고용혁신프로젝트 등 기업성장과 청년일자리창출 연계시책, 지역맞춤형 청년 고용통계 관리방안 마련 등을 통해 청년 상시일자리 창출과 미스매치 해소에 노력을 쏟을 계획이다.


이어 청년이 주체가 되는 '참여의 도시' 건설이다. 시는 올해 정책과정에 청년들을 참여시키는 제도(Open System)를 구축하기 위해 행정 내외부에 마련된 청년정책 T/F, 청년위원회, 청년 온(ON) 및 청년센터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민간자문단과 긴밀히 협력, 전문성과 적실성을 제고하는 등 청년들과 행정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청년정책 T/F의 민관협업 기능을 더욱 보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문화·교육·생활이 보장, 청년이 살고 싶은 '즐거운 도시' 건설이다.
전년에 이어 청년예술가 육성, 차세대 문화예술기획자 발굴, 해외 레지던스 파견 등을 통해 약 59명의 글로벌 예술 인재를 양성한다. 또 대학생 멘토링, 저소득층 대학생 복지지원(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매입임대주택 대학생 공급) 등을 확대·신설, 대학생의 학업과 생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수 시 행정부시장은 "열정 가득한 청년들이 대구에서 그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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