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강렬한 자외선, 햇빛화상 주의해야
2017.03.21 11:21
수정 : 2017.03.21 11:21기사원문
베스티안서울병원 김경식 원장은 21일 "오한, 발열 등의 전신 증상이 생기기도 하며 증상은 최소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며 "통증이 심하거나 물집이 생겼을 경우, 화상전문병원을 내원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햇빛화상을 입었을 때는 제일 먼저 빨갛게 돼 통증이 있는 피부에 냉수로 열기를 식혀줘야 한다. 냉수 혹은 냉수에 적신 수건으로 화상 부위를 진정시키고 비누, 샴푸 사용을 자제하고 찬물로만 샤워를 하는 등 환부에 최대한 자극이 없도록 해야 한다. 또 수분 보충을 위해 하루 7~8잔 정도의 물을 마시고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하루 중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대이므로 이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거나 긴소매 옷, 모자, 양산 등을 착용해 피부가 햇빛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