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농식품부, "브라질산 썩은 닭고기 국내 수입 없어"
2017.03.21 17:33
수정 : 2017.03.21 17:37기사원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브라질에서 문제가 된 업체들은 한국으로 닭고기를 수출한 적이 없음을 브라질 정부로부터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농축산식품공급부는지난 20일 축산물 부정유통으로 문제가 된 조사 대상 21개 작업장의 육류 수출대상국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 20일 내려진 브라질 닭고기 수출업체인 BRF가 우리나라로 수출한 닭고기 제품에 대한 잠정 유통판매 중단조치는 해제하되,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수입검사 강화 및 국내 유통 중인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수거검사는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강화조치(1%→15%)는 당분간 유지는 동시에 오는 8월 예정됐던 브라질 수출작업장 현지조사를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