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 본격화

      2017.03.21 19:40   수정 : 2017.03.21 19:40기사원문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부지가 호텔.쇼핑.업무.주거.문화 등이 결합된 복합용도개발(MXD.Mixed Use Development) 방식으로 본격 개발된다.

부동산개발업체 우리나라(주)는 메타폴리스 2단계 부지인 경기 화성시 반송동 94번지 일대를 호텔.백화점.쇼핑몰.컨벤션문화시설 등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호텔은 다음달 분양을 시작하고, 백화점은 9월 착공 예정이다.



■복합용도개발 방식...현대백화점과 20년 임차계약 체결

MXD 방식이란 주거.상업.문화시설 및 녹지공간 등이 서로 유기적 관계를 갖고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방향으로 개발되는 것을 뜻한다. 일본 도쿄의 '롯폰기 힐스'나 프랑스 '라데팡스' 등이 대표적 사례다.

이번에 개발되는 메타폴리스 2단계는 1단계 주상복합 바로 옆에 위치한 부지다. 우리나라(주)가 지난해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4만671㎡ 규모 복합단지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1707억원에 체결했다.

이어 현대백화점과 복합단지 판매시설에 대한 향후 20년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현대백화점쇼핑몰은 건축 연면적 약 13만2200여㎡, 지하 4층~지상 6층으로 구성이 예정됐다. 올 9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며, 개관은 2019년 예정이다.

■분양형 호텔 다음달 공급 시작으로 개발 사업 본격화

이와 함께 들어설 호텔은 연면적 약 3만6000여㎡, 지하 5층~20층 높이, 총 440실 규모의 객실을 갖춘 호텔과 276실 규모 레지던스로 구성된다. 호텔명은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조감도)'로 결정됐으며 오는 4월 분양을 개시할 예정이다.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는 동탄신도시 최초 대규모 피트니스, 고급 사우나 등의 부대시설과 고품격 서비스를 갖춘 호텔로 구성될 예정이다. 여행 전문기업 모두투어 네트워크의 자회사인 모두스테이가 호텔 운영을 책임져 운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객실 단위로 분양하는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의 분양가는 기존 동탄 지역에서 공급된 분양형호텔의 분양가보다 다소 낮게 책정될 예정이다.

메타폴리스 2단계 개발이 확정됨에 따라 동탄1신도시 부동산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경기남부권 중심권이 다시 재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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