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악몽 잊어라" 조기상환 4배 껑충 外

      2017.03.22 08:28   수정 : 2017.03.22 08:28기사원문

지난해 홍콩H지수의 대규모 녹인(knock-in·원금손실구간 진입)으로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에 올들어 봄바람이 불고 있다. 글로벌 증시 훈풍으로 신규 발행과 조기상환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ELS 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H지수 등 주요 기초자산 ELS 발행 증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분기 발행규모 전년비 6조원 웃돌아

21일 한국예탁결제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ELS 발행규모는 16조7762억원으로 지난해 1~3월(10조5억원) 대비 6조7757억원 증가했다.

월별 ELS 발행규모는 1월 4조6385억원이었던 것에서 지난달에는 7조1831억원까지 늘어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20일 현재 4조9546억원까지 증가하면서 5조원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1월 2조9218억원, 2월 2조8333억원, 3월 4조2454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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