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日 공략 속도
2017.03.22 17:06
수정 : 2017.03.22 17:06기사원문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왕교자'를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지역 주요매장에서 비비고 왕교자 순회로드쇼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말 시작된 이 로드쇼는 매주 3일간(금~일요일) 지역별 대표 매장 1곳에서 진행한다.
현지 소비자들은 물론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아 코스트코 정식 입점 전망이 높다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한 주에 1개 매장에서 로드쇼를 진행하기 때문에 매출규모는 크지 않지만, 매주 1000개 이상 제품이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은 '김치, 부추 등 야채가 듬뿍 들어 있어서 건강식 같다', '사이즈가 크고 피가 쫄깃해서 좋다', '두부, 당면이 들어있어 매력적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셰프들로 구성된 CJ엠디원 푸드스타팀을 동원하는 등 판촉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임경일 식품일본사업부장은 "비비고 왕교자는 익숙한 교자만두이면서도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인기가 높다"며 "코스트코 정식 입점을 목표로 최대 성과를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