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치고 국 끓이고 '냉이'로 춘곤증 물리쳐요

      2017.03.23 20:09   수정 : 2017.03.23 20:09기사원문

냉이는 비타민 부족으로 졸리고 늘어지는 춘곤증에 좋은 음식이다. 춘곤증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봄나물이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냉이가 간을 튼튼하게 해주고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해주며 지방간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냉이는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내며 숙취에도 좋다.

냉이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칼슘, 인 등 비타민과 무기질은 밥맛을 좋게 하고 소화를 돕는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시력을 보호하고 간에 쌓인 독을 풀어줘 간 기능을 회복시킨다.
또 근육을 단련하고자 하는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고 혈액건강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봄의 냉이는 뿌리째 캐서 먹기 때문에 인삼만큼 좋다고 알려져 있다.
4월까지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잔뿌리가 많은 것이 냉이 특유의 매운맛도 내고 자연산일 가능성이 높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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