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중장년 직장인의 퇴직 후를 위해 무료 '생애경력설계교육' 실시
2017.03.25 11:56
수정 : 2017.03.25 11:56기사원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중장년(40세 이상)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퇴직 이후를 위해 경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무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6일 전경련에 따르면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지난 25일 ‘생애경력설계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서울 여의대로 전경련컨퍼런스센터에서 제1기를 출범했다. 40세 이상 근로자 57명을 대상으로 경력대안 개발하기, 평생경력 개발하기, 현명한 재무관리하기 등 총 6시간 과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배명한 소장은 이날 “현대의 직장인들은 치열한 생존경쟁으로 인해 퇴직 후에 대해서는 신경도 못쓰는 것이 현실이다. 직장인들이 빨라지는 퇴직시계에 맞추어 40대부터 평생경력을 준비 한다면, 성공적으로 인생 후반전을 완주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명이 80세 이상으로 늘어났지만 평균퇴직연령은 53세인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새로운 직업이나 직장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갑작스런 퇴직 후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전경련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방안을 알려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은 만 40세 이상 직장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전경련은 올해 총 3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