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스타트업 발굴에 100억 투자

      2017.03.29 19:50   수정 : 2017.03.29 19:50기사원문
LG유플러스가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새 펀드 '에스비글로벌챔프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활용하는 유망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육성에 직접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소프트뱅크그룹과 소프트뱅크코리아 등이 참여해 총 121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에스비글로벌챔프펀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그룹의 한국 내 지주회사인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자회사로, 약 220개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해온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창업 투자사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펀드 참여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들은 물론 스타트업들과 활발히 협력해야 한다는 LG유플러스의 '개방과 공유' 전략의 일환"이라며 AI, 빅데이터, IoT, 인터넷TV(IPTV), 로봇,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하고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펀드 참여를 계기로 소프트뱅크그룹측과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소프트뱅크그룹측은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점인 만큼, 해외 사업의 개척에도 상호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게 LG유플러스의 기대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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