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홍콩·몽골 유학생 SNS 기자단 ‘코리아 버디스’ 출범

      2017.04.02 13:59   수정 : 2017.04.02 14:00기사원문
한국관광공사는 금년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방한 시장 다변화 전략에 발맞추어 대만, 홍콩, 몽골지역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한국에 거주하는 해당지역 유학생으로 구성된 SNS 기자단 ‘코리아 버디스’를 출범했다. 이들은 지난 3월 31일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에서 기자단 발대식을 가지고 각 지역에 한국의 매력을 전파하기 위한 첫 일정을 시작했다.

한국관광공사 박정하 해외마케팅실장은 “기자단은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대만, 홍콩 지역의 방한객은 물론, 올해 중순 공사의 몽골사무소 개소와 연계하여 친구와 같은 편안함으로 다가가 적극적으로 관광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는 시장다변화를 위해 공사가 운영하는 140여명의 지역별 주한 외국인 SNS기자단과 해외지사에서 관리하는 SNS 파워유저들을 적극 활용해 해외 시장별 맞춤형 콘텐츠 취재를 통해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효율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대식 후 첫 번째 활동으로 3월 31일부터 이틀 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해진 강릉 등 다양한 관광지를 취재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취재한 내용은 개인 SNS 채널과 공식 페이스북인 ‘코리아 버디스’ 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기자단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고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대만, 홍콩, 몽골의 유학생들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25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들을 직접 체험한 후 SNS를 통해 전파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여행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전문교육, 국내 전역의 관광자원 취재활동 기회, 활동 증명서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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