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노후화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사업 대상 모집
2017.04.03 13:48
수정 : 2017.04.03 13:48기사원문
이 사업을 통해 건조를 지원하는 선박은 카페리와 초쾌속선이다. 내항여객운송사업자(선사)가 신청 대상이다.
정부는 펀드를 통해 선박건조가격의 50%를 지원한다. 별도로 설립한 '선박대여회사'가 선주가 된다.
사업에 참여한 선사는 배 가격의 일부(10%~20%)만을 부담하고 선박을 용선해 사용할 수 있다.
해수부는 기업 건실도, 연안여객 및 연관 산업 기여도 등 7개 항목에 대해 투자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까지 350억원의 펀드를 조성했다. 오는 2019년까지 약 1000억원으로 펀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선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5일 전남 목포에서 선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연다.
한편 지난해 1만9000t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1200여명 승선, 자동차 약 150대 적재 가능) 건조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도 2척 이상의 여객선 건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