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특별경비단 창단 후 중국어선 첫 나포

      2017.04.04 15:25   수정 : 2017.04.04 15:25기사원문
【인천=한갑수 기자】서해5도특별경비단이 창단 후 처음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은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중국어선 1척(3t, 목선, 승선원 4명)을 나포하고 6척은 퇴거시켰다고 4일 밝혔다.

서특단은 이날 새벽 1시께 연평도 남동방 10해리(NLL 최대 3해리 침범) 해점에서 NLL을 침범한 중국어선을 발견, 해군과 합동작전을 펼쳐 1시 49분께 연평도 동방 9해리(NLL 이남 약 2.5해리)에서 1척을 나포하고 나머지 6척은 NLL 이북으로 퇴거시켰다.


서특단은 나포한 중국어선을 오후 5시께 인천 전용부두(연안부두소재)로 압송하고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이날 인천 중구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등 4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해5도 특별경비단 창단식을 열었다.


서특단 관계자는 “앞으로 해양주권수호와 어민들의 생계안전을 위해 NLL을 침범한 불법 외국어선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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