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챌린지’11월 결선

      2017.04.10 19:58   수정 : 2017.04.10 19:58기사원문
교통량과 미세먼지 데이터를 활용, 질병예보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까. 또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와 표정을 인지하는 반응형 로봇 기술을 공공분야에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최근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급진적인 변화와 관련, 4차 산업혁명을 이용해 안전.환경.교통 등 서울 도시문제 해결에 답을 줄 수 있는 시민과 기업, 대학 등의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서울혁신챌린지'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서울혁신챌리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상용화와 도시문제해결을 위한 것이다. 행사에는 외국인을 포함한 시민, 기업, 대학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픈 플랫폼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참가자 전원은 기술전문임원, 대학교수, 비즈니스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00명의 전문 멘토단과 혁신 아이디어의 틀을 잡고 (기술을)숙성시키는 협력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은 총 7개월간 진행되고 결선은 11월에 있다.
7월에는 예선을 통해 구체화한 아이디어 가운데 우수한 32개 과제를 선정한다. 과제별 2000만원의 R&D 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이어 8~10월 2개월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프로토타입 제작과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한다.

'서울혁신챌린지' 결선일인 11월 4일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예선을 통과한 32개 팀에 대한 기술성.사업성 평가를 통해 16개 팀을 선정, 팀당 최장 2년간 최대 5억원의 R&D 비용을 지원한다.


이날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유명인사 기조강연, 시민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모의펀딩을 통한 시장성 검증, R&D 우수과제 전시, (사)서울시산학연협력포럼 콘퍼런스 등의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SBA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기획관은 "서울혁신챌린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사업화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가 처음 시도하는 개방형 혁신플랫폼"이라며 "우수한 아이디어는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기술사업화와 도시문제 해결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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