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출발 송도역 일대 2만8400㎡ 인천시, 복합환승센터로 개발

      2017.04.11 19:36   수정 : 2017.04.11 19:36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인천발 KTX 출발역인 송도역 일대 2만8400㎡(약 8590평)를 2021년까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송도역은 경부고속철도에다 수인선(수원∼인천)을 연결해 운행하는 인천발 KTX의 출발역이다. 인천발 KTX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를 판매, 업무, 숙박시설 등의 환승지원시설과 정류장, 주차장 등 환승시설을 설치해 인천 광역교통의 허브로 개발할 계획이다.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는 제3자 제안 공모방식의 민자사업으로 추진되고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올 상반기 중 송도역 일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내년 상반기 사업자 공모를 거쳐 민간 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 민간 사업자 선정이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2019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준공은 KTX 개통에 맞춰 2021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데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개발방안 검토용역, 개발사례 조사 등을 거쳐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앞으로 민간사업자 투자유치, 교통체계 개선, 대중교통 노선 조정 등 복합환승센터 건립 및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키로 했다.


현재 운행 중인 수인선에 인천발 KTX, 동서간선철도(2024년 개통)까지 개통하면 송도역 하루 이용객은 약 2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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