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에 바다 가진 행성있다?.. 나사 중대발표 예고

      2017.04.13 10:47   수정 : 2017.04.13 10:47기사원문

미항공우주국(NSAS)가 오는 13일(현지시간) 오후 2시 중대 발표를 한다고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예고했다.

나사는 이날 발표되는 내용이 카시니 탐사선과 허블망원경이 탐사한 지구 밖 태양계의 해양 존재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나사는 "카시니 탐사선은 토성에서 위성 엔셀라두스의 얼음층 아래에서 열수성 활동(hydrothermal activity)을 보여주는 해양이 있고, 또다른 위성인 타이탄에서는 액체 메탄 바다가 있다는 것을 발견해내는 많은 발견을 이뤘다"고 밝혔다.



태양계에서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은 지구 외에 목성의 위성 유로파와 가니메데, 칼리스토,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와 미마스, 타이탄, 그리고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 그리고 왜성 명왕성 등이다. 금성과 화성에는 오래 전 바다가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기자회견은 워싱턴 나사 본부에서 열리며, 전문가들이 위성으로 연결돼 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나사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물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탐사하기 위한 '유로파 클리퍼 미션'을 2020년대 중반 쯤 시작할 예정이다.

학자들은 유로파가 지구보다 2배나 많은 소금 성분을 지닌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나사는 허블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유로파에서 증기가 배출되는 장면을 포착해내는데 성공한 바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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