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독일역사박물관에 전시 출품

      2017.04.14 16:08   수정 : 2017.04.14 16:08기사원문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 황민호)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열리는 독일역사박물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전시회 ‘루터 영향, 세계 프로테스탄티즘 역사 500년’에 박물관 소장 자료 13점을 대여해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은 한국 근대번역문학의 효시가 됐고 가장 많이 보급된 ‘천로역정’을 비롯해 장로교회에서 널리 사용된 ‘궤도찬송가’, 베어드 박사가 저술한 ‘한영.영한사전’, 1887년 발간된 ‘누가복음’ 등 초기 한국개신교 신앙의 수용과 발전사를 살펴볼 수 있는 유물 13점을 대여 전시했다.


황민호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프로테스탄티즘의 역사와 루터 종교개혁이 국제사회 및 타 교파와 종교, 생활양식에 끼친 영향 등을 살펴보고 세계 각국의 복음 수용 과정을 다룬다”면서 "한국과 스웨덴, 미국, 탄자니아의 기독교 유물을 통해 종교개혁이 어떤 양상으로 전파되어 뿌리내렸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된 뜻 깊은 전시"라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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