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이순신 리더십 배우기에 나서

      2017.04.19 08:40   수정 : 2017.04.19 08:40기사원문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가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 배우기에 나섰다.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는 이달 4일부터 매주 화요일 회원사 CEO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이순신의 생애와 정신'을 주제로 회원사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9개의 강의로 개최되는 이 과정에는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 임채원 서울대 국가리더십센터 연구원, 이재인 법무법인 한결 고문(이순신학교 교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등 법률가 언론인 공공기관장 기업회장 등 강사로 출강한다.



현재 이 과정의 수강자는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회원사인 (주)윈스 김대연 대표, ㈜한글과컴퓨터 이원필 대표, (주)네오바이오텍 김인호 대표 등 20여 명의 CEO와 임직원이 수강 중이다.

강의 내용은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서울여해재단 고문)이 쓴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의 책 목차를 따라 각각의 강사가 리더십 품격 공감 국익 지혜 책임감 포용력 국내외적 환경 등을 주제로 심도 있게 접근한다.

2주차 강의를 진행한 윤석만 기자는 "리더로서의 품격을 지니면서도 상하간 소통하는 공감능력, 세 번의 파직에도 굴하지 않는 애국심과 비전 제시가 약 5백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순신을 존경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임채원 서울대 국가리더십센터 선임연구원은 "1492년 지리상의 발견 이후 번지는 대항해 시대와 1592년 임진왜란 발생 등의 비교 역사인식을 통해 볼 때 이순신은 '정돈된 인격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는 회원사 CEO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이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는 서울여해재단과 같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료 강의를 개설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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