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로, 묵은 때 벗고 더 하얗게...봄맞이 대청소

      2017.04.23 10:40   수정 : 2017.04.23 10:40기사원문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를 상징하는 하얀 주탑이 겨우내 묵은 때를 벗고 새 봄을 맞아 말끔한 모습으로 새로 단장한다.

부산시설공단은 24일부터 28일까지 광안대교와 도시고속도로, 공원, 터널, 지하상가 등 주요 시설물을 깨끗이 청소하는 봄맞이 환경정비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 오전 11시에는 바다 수면에서 105m 높이에 설치된 광안대교 주탑이 원래의 하얀색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고압분사 물청소를 한다.



겨울철 눈·비·매연 등으로 더럽혀진 광안대교의 도로·교통안전 표지판 440여개와 교량 배수구 1306개, 차선규제봉 등 도로안전시설과 가로등, 톨게이트 등도 함께 청소한다.

이번 봄맞이 대청소는 교통이 혼잡한 출퇴근 시간 등을 피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다.
일부 청소 작업 구간에서는 차량운행이 통제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시민공원, 송상현광장, 용두산공원,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태종대유원지, 중앙공원 등 도심 공원에서도 봄맞이 대청소와 함께 봄꽃 심기 등 일제 정비에 들어간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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