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국민의당에 "가짜뉴스용 브리핑 당장 중단하라"
2017.04.21 20:06
수정 : 2017.04.21 20:06기사원문
권 부대변인은 국민의당이 내놓은 의혹 모두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문준용씨의 아파트 매입 자금 우회 증여 의혹에 대해 "결혼을 할 때 남편 부모님은 남편에게, 아내 부모님은 아내에게 도움을 준 것"이라며 "부부가 집을 마련할때 공동명의도 있고 단독명의도 있는데 세법을 확인하지 않고 의혹을 제기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문 씨의 장인이 딸을 통해 문 씨에게 5000만원을 전달해 문 씨 단독명의의 아파트를 구입했다며 증여세가 면제되는 500만원을 제외한 4500만원에 대한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 후보의 재산이 7개월 동안 현금으로 4억7800만원이 증가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국회의원 퇴직금과 문 후보의 책 인세, 직장으로 다니던 법무법인 지분 매각금으로 인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권 부대변인은 구체적인 재산 증가 내역을 묻는 기자들에게 "국회의원 퇴직금이 1억원이 넘고 책도 꽤 팔렸다"고 말했다.
문 후보가 5년동안 국민 돈 2억원을 갚지 않았다는 국민의당 논평에 대해서는 '2012년 대선펀드 모금 당시 소액을 모아주셨던 분들이 아직 찾아가지 않은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약 300억원을 모았던 2012년 대선 펀드중 5천원, 1만원씩 모금한 소액 투자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돈이 2억원이고 관련법에 의거 펀드팀이 돈을 보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 부대변인은 "당 홈페이지를 통해 꾸준히 소액 투자자들에게 펀드 금액을 찾아가라고 공지하고 있다"며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을 향해 "정치 공세적 논평을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송주용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