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올해 G4 렉스턴 2만대 팔겠다"

      2017.04.25 10:25   수정 : 2017.04.25 10:25기사원문

쌍용자동차가 올해 신차 'G4 렉스턴'을 2만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쌍용차는 25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G4 렉스턴 '테크쇼'를 열고,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경영정상화를 달성하는 데 G4 렉스턴의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보고 판매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개발을 담당한 각 부문별 임원들이 직접 개발 스토리 및 핵심 강점을 전달하고,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G4 렉스턴은 페라리를 비롯해 수많은 명차들을 탄생시킨 이탈리아 피닌파리나의 풍동시험을 거치는 등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최고 수준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통해 동급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풍절음을 최소화했다.


G4 렉스턴의 스타일링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의 완벽한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네이쳐본 3모션'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디자인 전반에 최고의 균형감을 주는 황금비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SUV 최대 9.2인치 HD 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는 와이파이를 통한 연결로 편의성을 높였다. 9.2인치 대화면을 100% 활용활 수 있도록 고화질(HD) DMB 수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운행 중 지역 이동에 따라 주파수가 변경돼도 동일한 방송을 끊김 없이 청취할 수 있도록 라디오 주파수를 자동으로 변경해 준다.

이 밖에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적용한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2열 도어 개폐 기능을 적용했으며 스마트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적재 편의성도 높였다.

G4 렉스턴은 동급에서 가장 많은 9에어백과 쿼드프레임, 다양한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적용을 통해 대형 SUV 최초로 KNCAP(신차안전도평가) 1등급(내부 테스트 기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포스코와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쿼드프레임에는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로 확대 적용했다. 충돌 시 운전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범퍼를 비롯한 전면부는 보행자상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형 SUV 최초로 AEBS(긴급제동보조시스템)가 적용됐으며, LCA(차선변경보조시스템), RCTA(후측방경고시스템), BSD(사각지대감지시스템) 등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도 탑재됐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주행성능은 New e-XDi220 LET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 7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완성됐다.
엔진은 최고출력 187ps,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하며, 연비는 2WD 모델 기준 복합 10.5km/L(도심 9.5, 고속도로 11.9)이다.

쌍용차는 이 날 G4 렉스턴의 판매가격을 최종 확정했다.
G4 렉스턴의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럭셔리 3350만원 △프라임 3620만원 △마제스티 3950만원 △헤리티지 4510만원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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