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임상 1상 순항

      2017.04.26 07:47   수정 : 2017.04.26 07:47기사원문
코넥스상장 신약개발 회사 카이노스메드는 지난해 10월 개시된 자사의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임상 1상에서 단회용량 상승시험투여를 하는 파트 A단계를 마치고 최근 반복용량 상승시험투여를 하는 파트 B 단계에 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분당 차병원에서 총 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카이노스메드의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에 대한 임상 1상은 오는 9월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임상 2상은 내년 미국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이 기간에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파킨슨병 치료제 KM-819는 저해제로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사멸 또는 퇴행에 이르게 하는 것을 억제하는 등 일시적 증상치료제가 아닌 근본적인 질병변화제로 분류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KM-819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새로운 기전으로 병의 원인을 조절해 병의 진행을 저지하고 치료하는 'First in-Class(동종최초 혁신신약)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신경세포가 소실돼 발생하며 떨림과 경직, 자세 불안정 등이 나타나는 만성 진행형 퇴행성 질환이다.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의 조기 임상 성공과 개발을 위해 서울대 분당병원,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 신테카바이오 사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지나 2007년 설립 되었으며 파킨슨병 치료제 외에 면역항암제도 개발 중에 있으며,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와 B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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