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경상도 지방관청 '대구 경상감영지' 사적 지정
2017.04.26 09:24
수정 : 2017.04.26 09:24기사원문
대구 경상감영은 조선 후기 경상도를 다스리던 지방관청으로 관찰사가 거처하던 곳이었다. 경상도에는 조선 태종대부터 조선 전기까지는 별도의 감영없이 관찰사가 도내 각 고을을 순찰해왔으며 선조 34년인 1601년에 대구에 감영이 설치되면서 관찰사가 이곳에서 정무를 보았다.
대구 경상감영지는 경상감영의 중심건물인 선화당과 징청각이 원 위치에 잘 보존돼 있고 임진왜란 이후 8도의 관아 구성을 잘 보여주는 유적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관리단체인 대구광역시 중구와 협력해 '대구 경상감영지'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