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어린이 위한 '체험 축제' 풍성
2017.04.27 09:03
수정 : 2017.04.27 09:03기사원문
다음달 5일 어린이 날을 전후해 부산에서도 '직업체험 축제'와 '그림 그리기 대회' 등과 같은 풍성한 이벤트가 잇따라 열린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최원일, 옛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다음달 5~7일 장래 직업을 주제로 한 '어린이 직업체험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평소 교육기부 사회공헌을 성실히 실천하고 있는 부산은행, 에어부산, 삼진어묵, 김해민속박물관 등 지역을 대표하는 25개 기업이 참여해 어린이들이 야구선수·은행원·디자이너·앵커·로봇과학자 등 30여개에 달하는 직업을 체험하면서 미래의 사회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과 기관이 의기투합해 실제로 사용하는 유니폼·장비·시설 등을 제공해 체험 효과를 극대화하고 형지 아트몰링(회장 최병오)이 행사 메인스폰서 나서 모든 체험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우리 아이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축구·야구·말산업 체험이 가능한 '스포츠존' 부산은행과 에어부산 등이 참여하는 '부경 잡존' 경찰관·소방관·군인이 되어보는 '공공기관존' 드론 로봇과학자를 느껴볼 수 있는 '미래 유망 직업존' 방송·웹툰·메이크업 등 다양한 인기 직업을 누려볼 '인기 직업존' 등이 운영된다.
'미래유망 직업존'의 경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드론과 로봇을 조종하고 포켓몬고를 제작하는 것은 물론, 3D프린터를 눈앞에서 생생히 재현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한데 모여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부경 잡 존'에는 간단한 경제이론은 물론, 통장개설법 등 어린이들에게 실물경제와 관련한 여러 가지 정보와 지식을 안내한다.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삼진어묵의 경우 어린이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직업인 어묵 파티시에가 나와 '어묵 만들기 체험' 코너를 운영한다.
한편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다음달 5일 호텔 대연회장에서 '꿈을 그리다'라는 제목으로 어린이날 그림 그리기 대회를 마련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표현과 꿈, 상상력을 응원하기 위해 '꿈'을 주제로 진행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