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세종대왕 탄신일 620돌 기념행사 개최

      2017.04.27 09:28   수정 : 2017.04.27 09:28기사원문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대왕의 제620돌 탄신일인 다음달 15일을 전후인 13일부터 16일까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한글박물관에서 세 번째 개최하는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행사로 그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세 가지 특별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행사 시작 전부터 세종대왕께 620자로 감사편지 쓰기 이벤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행사의 시작은 세종대왕 탄신 620돌을 축하하는 웅장한 대붓 퍼포먼스로 알린다.

박물관 별관에서는 620돌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 국민이 가장 자주 쓰는 한글 어휘와 음절 620자를 이용한 세종대왕 영정 등을 형상화하여 전시할 계획이다.

혁신정신으로 겨레의 참스승이 되신 세종대왕을 재조명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세종의 혁신정신을 영상과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음악회인 '세종의 혁신정신과 음악', 한글 창제의 혁신정신을 선양하고 국내외 타이포 디자인의 혁신적 면모를 소개하는 국제심포지엄'세종의 혁신정신과 타이포그래피'를 통해 우리시대에 비추는 세종의 혁신정신을 배우는 장을 준비한다.

가정의 달인 5월에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전 세대와 국적을 아울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도 펼쳐진다.

퀴즈와 사행시 짓기 대회를 통해 장원을 선발하는 체험형 공연 '세종, 인재를 뽑다'와 마임과 마술 등 거리공연을 펼치는 '다미르쇼', '세종실록'의 기록으로 생생하게 세종을 만나는 강연'세종대왕, 실록으로 만나다', 책 나눔장터 '한글 책나눔장', 순우리말로 페이스 페인팅하는 '얼굴에 그리는 한글'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또 전통예절 학습과 한글필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가짐바름 성균관 체험 등 외국인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펼쳐지는 행사의 참가비는 대부분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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