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많이 다니는 인천시 구월동 로데오거리에 일자리센터 조성해 원스톱 지원

      2017.05.15 21:01   수정 : 2017.05.15 21:01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에 관공서가 아닌 젊은층의 왕래가 많은 상업 중심지역에 일자리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민간의 일자리 정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미추홀 잡스(Job's) 터미널(가칭)’을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에는 남구 옛 인천대 인근 제물포스마트(JST)타운에 일자리종합센터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나 접근성이 떨어져 방문상담보다는 전화 문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자리종합센터가 효율적인 상담이 이뤄지지 않고 일자리 알선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젊은층의 왕래가 많은 구월동 로데오거리에 일자리센터를 조성해 구직.창업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보와 상담, 교육, 일자리 매칭 등의 원스톱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취업.창작 스터디 등의 세미나 장소를 제공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도 제공해 일자리에 관심 있는 시민 모두에게 열린공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미추홀 잡스 터미널에 전문 직업상담가를 배치하고 현장상담과 맞춤형 면접코칭, 면접컨설팅 등 전문 상담을 제공해 기존 일자리종합센터와 차별화할 예정이다. 미추홀 잡스 터미널은 구월동 로데오거리 농협은행 건물에 173.3㎡(전용면적 88㎡)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행정자치부에서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10억원을 받아 오는 6∼7월 건물을 매입하고 10월 개소키로 했다.
시는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부담하게 된다. 시는 우선 직업상담 전문가 3명을 선발.배치하고 앞으로 이용 추이 등을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미추홀 잡스 터미널을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에 위탁 운영하되 일자리종합센터와 연계해 운영키로 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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