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마을기업, 매주 금요일 직거래 장터 열어

      2017.05.18 07:15   수정 : 2017.05.18 07:15기사원문
대구·경북 마을기업이 매주 금요일 직거래 장터를 열어 관심을 끈다.

'같이하는 마을기업, 가치있는 지역사랑'을 지향하는 대구·경북마을기업 직거래 장터가 오는 19일부터 내달 23일, 9월 15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구MBC광장에서 운영된다.

이 장터는 평소 판로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지역 마을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마을기업의 판로를 확대해주고 소비자에게 마을기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하고자 열린다.



특히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지역 우수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연계, 마을기업에 대한 시민 인식 확산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과·떡·홈패션·수공예품·두부 등 대구 지역의 14개 마을기업이 참여, 다양한 제품과 먹거리를 선보이고 판매할 예정이며, 경북은 17개 마을기업이 참여한다.


이외 31개 농특산물 부스에는 대구경북 산지로부터 직송한 지역 특산품들이 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만족킬 예정이다. 또 버스킹 공연과 경품 증정 등 장터의 흥을 돋울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최희송 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지속적으로 마을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는 화합과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을기업은 행정자치부가 지난 2011년부터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한 마을단위 기업이다.
현재 대구에는 80개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며, 473명의 고용효과와 연간 81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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