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다구간 항공권 스타트업 '플라이트그래프' 인수

      2017.05.18 09:20   수정 : 2017.05.18 09:20기사원문
소셜커머스 티몬은 다구간 항공권 탐색 및 예약서비스 전문기업인 플라이트그래프를 인수하고 맞춤형 항공예약서비스 강화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플라이트그래프는 항공 예약의 혁신을 위해 설립된 항공 예약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지난 3년간의 연구를 토대로 보다 싸고 다양한 여행지를 경유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맞춤형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개발했다. 지금까지 항공권 예약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노선을 위주로 검색해서 가격과 경유 등을 고려해 여행자가 자신에게 맞는 항공권을 찾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티몬은 이번 플라이트그래프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찾아낸 최적의 항공 예약 기록 10만건을 기반으로 가격과 경유지 등의 조건을 최적화해서 여행자가 원하는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

더불어 여행자들의 관심 있어 하는 단어를 선택해서 검색할 수 있는 해시태그 탐색을 지원하는 등 검색방식과 사용자 경험 등에서 더 진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된다.
예를 들어 플라이트그래프에서 추석연휴, 여름휴가, 유럽, 일본 등의 해시태그를 선택하면 관련된 항공권을 추천해준다. 실제로 여름휴가와 유럽이라는 해시태그를 누르면 이탈리라 밀라노에 도착해서 여행을 즐기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인천으로 오는 약 121만원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을 찾아준다.
이 기능은 현재 플라이트그래프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빠르면 5월 중에 티몬에 적용될 계획이다
티켓몬스터 이강준 멀티비즈 그룹장은 "플라이트그래프가 보유한 항공권 큐레이팅 서비스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기술"이라면서 "티몬은 직항 항공권은 물론 다구간 항공권에서도 자유여행객이 만족할 수 있는 조합을 제공하며 혁신적인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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