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예고편, 전세계 최초로 한국 선공개
2017.05.18 15:58
수정 : 2017.05.18 15:58기사원문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가 메인 예고편을 통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섬세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봉 감독의 '옥자'가 '옥자'와 소녀 '미자'의 특별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예고편에는 베일에 싸여있던 '옥자'의 모습이 최초로 선보였다. 봉 감독이 '돼지와 하마를 합친듯한 동물'이라고 소개한 옥자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옥자를 활용한 극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글로벌 기업 '미란도 코퍼레이션'과 이들로부터 친구 옥자를 구출하려는 미자, 그리고 베일에 싸인 동물 보호 단체 'ALF'까지 합세한 긴박한 추격전은 한시도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강원도 산골에서 서울, 뉴욕까지 이어지며 펼쳐지는 옥자를 둘러싼 이야기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변희봉, 최우식 등 한국 연기파 배우들을 비롯 봉준호 감독이 선택한 미자 역의 신예 안서현이 출연한다. 6월 29일 전 세계 동시 공개.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