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팝아트와 함께 하는 '장미 축제' 오픈

      2017.05.22 08:53   수정 : 2017.05.22 08:53기사원문

국내 꽃 축제의 효시인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오는 25일부터 6월 11일까지 18일간 펼쳐진다.

지난 1985년 시작해 올해로 32주년을 맞는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장미원 전역이 '팝아트 가든'으로 변신하고, 팝아트를 테마로 한 다양한 예술 작품 전시와 특별 공연이 진행되는 등 꽃과 문화가 접목된 축제의 장으로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장미가 만개하는 시점에 맞춰 축제를 시작해 축제기간 내내 장미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670여종 100만 송이의 장미가 전시되는 장미원은 대중문화를 예술로 표현하는 팝아트를 콘셉트로 한 '팝아트 가든'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팝아트 가든에는 화려한 장미 사이로 1만개 이상의 통조림 캔을 활용해 봄꽃 화분과 판다 조형물을 각각 만든 '캔 화분 가든'과 '판다 캔 스트럭션'이 선보이며, 디자이너 황재근이 마돈나, 비욘세, 레이디가가 등 유명 팝스타를 모티브로 직접 꾸민 '팝아트 비너스상'도 전시된다.


100만 송이의 장미가 전시되는 이번 장미 축제에는 가든파티, 문쉐도우, 카사노바 등 희귀한 장미 품종 뿐만 아니라,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8종의 신품종 장미도 장미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장미원 입구 지역에는 천 송이의 생화 장미 꽃다발로 만든 프로포즈 포토존과 3m 높이의 하트 토피어리 등 이색 조형물들이 설치돼 있어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 로맨틱한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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