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베트남 초등학교에 도서 1만권 기증

      2017.05.22 09:21   수정 : 2017.05.22 09:21기사원문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 한세실업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금호 아시아나 호텔에서 지난 18일 ‘1만권의 책-수백만의 사랑’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호치민시 교육부와 당위원회 등 베트남 고위관료들과 정우진 호치민시 한국영사관 부총영사, 코참 김흥수 회장, 섬유협회 김명환 회장 등 한국측 주요 인사, 호치민시 초등학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문과 방송 등 현지 유력 매체 20여명의 기자들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한세실업 베트남 현지 법인인 한세베트남과 한세예스24홀딩스가 함께 책 나눔을 통해 현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현지 아동도서 작가와 출판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가 엄선한 100종의 책 1만 권은 호치민 소재 100개 초등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응우엔 반 히이우(Nguyễn Văn Hiếu) 호치민시 교육부 부부서장은 “한세실업이 책을 통해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보다 넓은 세상을 알려주고, 독서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쌓는 큰 기쁨을 알려주어 너무나 기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행사 이후 진행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양원 한세베트남총괄법인장은 “베트남 정부와 시민들의 많은 도움으로 한세실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며 “이번 행사는 베트남인들의 한세실업에 대한 사랑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앞으로 베트남 전국으로 도서 기증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베트남은 물론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여러 국가에서 장학제도와 도서 기증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세베트남은 현지 청소년들에게 의류 500벌을 기증한 바 있으며, 계열사 예스24는 한글 교재 보급을 위해 3년 동안 베트남에 우리책 1만5300권을 전달한 바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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