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에노 동물원 판다 임신 성공?.. '상상 임신'으로 밝혀져

      2017.05.22 15:28   수정 : 2017.05.22 15:28기사원문

지난 2월 교미를 가져 주목 받은 일본 동물원의 판다 번식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중국 인민망 한국어판은 22일 일본 우에노 동물원의 암컷 판다 '신신'의 임신 결과가 '상상 임신'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동물원 측은 자이언트 판다 신신과 리리의 발정기를 맞춰 일주일 간 관람을 중단한 뒤 4년 만의 짝짓기를 성사시켰다.



판다의 짝짓기 소식에 당시 우에노 동물원 등 여러 지역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는 브랜드 토텐코 주가가 장중 10%까지 치솟기도 했다.

멸종 위기종인 판다의 번식은 어렵기로 유명하다. 암컷 판다의 가임기간이 1년에 1~3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성적 욕구도 약해 동물원의 짝짓기 성공율도 낮다. 신신은 지난 2012년 새끼 한 마리를 출산했지만 안타깝게도 엿새 만에 세상을 떠났다.


2013년에도 신신이 임신했다고 예측한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한 달 뒤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혀지기도 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컸다.
하지만 신신의 변화를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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