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사회적기업 위해 29억 지원
2017.05.24 09:39
수정 : 2017.05.24 09:39기사원문
우선 대구시는 지역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판로개척, 제품개발에 소요되는 사업개발비 지원금 등을 위해 32개 업체에 12억90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기업에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연간 공모계획 및 사전설명회 등을 통해 준비기간을 두고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2월초 연간 사업기간 확보에 충실했다.
시는 올해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6억8400만원, 대구형 예비사회적기업 2억5700만원을 제공했다. 사회적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사업, 시제품개발, 연구개발(R&D) 구축 사업 등 기업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사업에 집중 지원했다.
또 성장지원사업으로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해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하는 HERO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 및 사회적경제 종합상사 설립을 통해 가치를 전파하고 지속적인 사회적경제 성장을 유도할 방침이다.
최희송 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2017년 (예비)사회적기업 사업개발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및 자립기반을 확립, 취약계층에 더 나은 사회서비스와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도 사회적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에 소요되는 사업개발비 16억4000여만원을 91개 사회적기업에 지원한다.
올해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41개 업체에 9억9300만원, 도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50개 업체에 6억5400만원을 지원, 기업별 시제품 개발, 홍보사업, ERP 프로그램 구축, 포장재(용기) 개발 등 기업의 경영성과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경북도와 8개 시·군은 사회적기업의 지속성장과 신규 모델 발굴을 위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김남일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도는 사회적기업의 취약한 경쟁력 제고, 청년 사회적기업가의 육성과 역량 강화 등에 필요한 성장기반 조성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사회적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새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 확대에 대비, 사회적기업과 일반기업 간 협력·연계 강화와 융합 유도, 청년이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재생과 회복 방안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 지원시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