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랜드로버-벤츠 등 28개 차종 4만222대 리콜 실시
2017.05.25 05:59
수정 : 2017.05.25 05:59기사원문
한국토요타자동차(주)에서 수입·판매한 토요타와 렉서스 모델 7차종 2만2925대(6월1일 시행)와, 에프씨에이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닷지와 크라이슬러 모델 3차종 8417대(5월25일 시행),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2차종 3346대(6월 1일 시행)등 에서는 에어백(다카타 사) 전개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사상자가 없지만 해외에선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돼 2013년부터 리콜을 시작한 이 다카타 에어백의 경우 국내에는 총 18개 업체에서 제작, 수입·판매한 차량에 장착됐으며 이 중 한국 GM, 지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제외한 혼다, 닛산, 스바루, 미쓰비시, 에프엠케이, 에프씨에이, 다임러트럭, 토요타, 포드, 재규어랜드로버, BMW, 아우디폭스바겐, 혼다이륜, 한불모터스, 르노삼성 등 15개 업체에서는 리콜을 시행하고 있거나 부품이 수급 되는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 GM, 지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3개 업체는 아직 이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한 자체적인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미국 등 타국에서도 자사 차량의 리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국내 리콜 여부에 대해 유보적 입장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차량들에 대해 26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E-클래스 3차종 272대의 경우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주행 중 잠시 동안 계기판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돼 26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코리아(유)에서 수입·판매한 포드-링컨 4개 차종 3802대의 경우 도어래치 제작결함으로 인해 차량의 문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거나 주행 중 열릴 가능성이 발견돼 26일부터 포드세일즈코리아(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당 부품 교체 등)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주)에서 수입·판매한 씨트로엥-푸조 3개 차종 671대의 경우 시동모터를 제어하는 부품의 제작결함으로 인해 시동모터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 26일부터 한불모터스(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해)받을 수 있다. 스즈키씨엠씨(주)에서 수입한 이륜차 281대의 경우 엔진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재시동이 불가 할 가능성이 발견, 26일부터 스즈키씨엠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 등)받을 수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