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세계인 축제화에 총력

      2017.05.25 09:16   수정 : 2017.05.25 10:29기사원문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세계인의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시는 동아시아 3개국 유명 소셜 인플루엔서(Social Influencer)와 대만 여행작가·파워블로거 등을 잇따라 초청, 대구를 홍보하는 팸투어를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소셜 인플루엔서는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제작한 콘텐츠로 활동하는 영향력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에 초청되는 동아시아 3개국 유명 소셜 인플루엔서는 대만, 홍콩, 일본 국적의 18세에서 39세의 여성 8명. 이들은 스킨케어 체험을 통해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홍보해 '메디시티 대구'의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근대골목과 김광석길을 연계한 투어를 하고 저녁에는 이월드를 방문, 대구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올해 13회째를 맞는 대구 대표축제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참여, 퍼레이드 관람과 푸드트럭, 아트마켓 등 생생한 축제현장을 체험할 계획이다.

시는 효과적인 소셜 인플루엔서 마케팅을 위해 의료관광과 축제 등을 체험하는 이들의 모습을 동영상, 사진 콘텐츠로 제작해 각국의 유력 관광 홍보매체에 노출, 홍보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차혁관 시 홍보담당관은 "동아시아 유명 소셜 인플루엔서 팸투어를 통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화려한 퍼레이드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아시아 지역에 홍보, 세계적 축제로 발돋음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대구의 아름다운 사람과 풍경을 담은 해외홍보 콘텐츠를 많이 제작, 해외홍보에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대만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만 여행작가 헤레나와 현지 파워블로거 6명을 초청, 컬러풀대구페스티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MIF), 주요 관광지 등을 알리는 팸투어도 진행한다.
또 이들의 개인 블로그, SNS 등을 통해 대구관광 정보를 집중 노출, 홍보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헤레나는 여행작가 겸 편집자로 대만인들의 대구여행을 위해 구석구석 여행하며 대구를 소개한 220쪽 분량의 여행책자를 지난 10일 대만에서 발간, 앞으로 대만 내 대구 여행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풍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만이나 홍콩인들이 대구를 여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대구를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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