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 1분기 흑자 전환 성공

      2017.05.25 11:09   수정 : 2017.05.25 11:09기사원문
성지건설이 올 1·4분기 실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5일 제출한 성지건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4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3억 9000만원, 순이익은 2억 9000만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0억원(YoY, +16.2%)을 기록했다.



공사 원가가 절감되고 수익성이 확보된 신규 수주 물량이 크게 늘어나 실적이 개선됐다. 성지건설은 지난 2월 인천공항 체육관 건설 등 총 256억원 규모 공사 수주를 따내 착공에 들어갔다.


한편, 성지건설은 지난 2월 인수한 미산파트너스가 종속법인으로 신규 편입되면서 올해부터 연결 재무제표를 작성하게 됐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최초 연결기준 분기보고서 작성 기업은 제출기한이 연장돼 오는 30일까지 제출하면 되지만 성지건설은 기한보다 앞당겨 제출했다.


성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중국 필러 수출 등 바이오사업 실적이 더해지고 공공공사 입찰제도 개선으로 건설사업부문 수익성이 높아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최근 중국 정부의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필러 등 의료기기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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