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2호선에 휠체어·유모차 전용칸 설치…특별안전관리 대책 마련
2017.05.25 16:18
수정 : 2017.05.25 16:18기사원문
공사는 고객들의 안전한 열차이용을 위해 역사 이용 안내문 부착, 역사 및 전동차 내 안내방송 강화, 열차 출입문 닫힘 방송 개선, 역사 순찰 강화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는 우선 승강장안전문(PSD)를 활용해 역사 엘리베이터, 승강장 등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고객들의 주요 동선에 휠체어전용칸(앞차 끝부분과 뒷차 앞부분) 지정 및 지정 안내, 유모차 표시 픽토그램 제작 부착, 유모차배려 안내스티커 등을 부착해 휠체어와 유모차가 전용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또 비상 시 이용할 수 있는 역과 종합관제실 전화번호도 안내할 계획이다.
공사는 2호선의 경우 열차 한 편성에 6개의 출입문이 열리고 차체 크기도 작아 유모차 이용고객이 불편하다는 점을 고려해 유모차 이용고객을 이용객이 적은 차량으로 분산 유도하기 위해 유모차 이용고객이 많은 낮 시간대는 물론 승강장 열차도착 시 안내방송에도 휠체어와 유모차를 배려하는 안내방송을 추가해 시행키로 했다.
또 출입문 끼임을 방지하기 위해 열차 출입문 닫힘 방송이 나간 후에 열차출입문이 닫힐 수 있도록 기술적인 보완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와 함께 혼잡시간대에 승강장에 사회복무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직원들의 순찰활동도 한층 강화키로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