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소상공인 '비즈니스 해결사'로 진화
2017.05.25 17:24
수정 : 2017.05.25 17:24기사원문
25일 새단장 후 모습을 드러낸 플러스친구는 카카오톡 진화의 핵심으로, 소상공인들이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이다.
■새로운 플러스친구 오픈, 카카오톡 진화의 결정판
새로운 플러스친구는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우선, 플러스친구를 개설하면 모바일 홈페이지로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홈이 제공된다. 소개 문구, 전화번호, 주소 등의 기본 정보를 설정할 수 있으며 브랜드 소식, 공지, 프로모션 등의 콘텐츠를 모아 한 눈에 보여 준다. 플러스친구 성격에 따라 '웹사이트', '동영상보기', '앱 사용하기' 등 다양한 버튼을 삽입해 이용자들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과 1대1 채팅 기능은 플러스친구만의 강점이다. 단 한번의 발송으로 실시간 알림이나 공지, 이벤트, 할인 쿠폰 등을 전체 또는 특정 타깃층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새로 출시된 화면을 꽉 채우는 와이드형 메시지 타입을 활용하면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
예약, 상담, 각종 문의는 1대1 채팅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다. 채팅 가능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자주 묻고 답하는 내용은 자동응답으로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사진, 동영상, 카드뷰 등 알맞은 형태로 발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6월중 카카오톡 스토어 테스트 시작… 주문, 구매, 예약도 가능
카카오는 플러스친구를 다양한 비즈니스와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문, 구매, 예약 등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치킨, 피자, 버거 등 15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플러스친구를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선보였고 상반기 중 일부 업체 대상으로 '카카오톡 스토어'를 시작해 플러스친구를 통해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에서 주문, 구매, 예약 등 모든 과정이 이뤄진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전 국민에게 친숙한 카카오톡을 활용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앱을 다운받거나 회원가입할 필요가 없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할인 이벤트, 마케팅 메시지에 '주문'이나 '구매' 버튼을 붙여 발송할 경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해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올해 이용자와 비즈니스 파트너가 원하는 모든 것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새롭게 선보인 플러스친구를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고객확보와 유지뿐만 아니라 주문, 구매, 예약 및 예매 등 비즈니스의 목적이 모두 가능해지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