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국 넘어 유럽시장 진출

      2017.05.25 17:36   수정 : 2017.05.25 17:36기사원문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가 오는 9월 프랑스 백화점에 진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프랑스 파리의 세계적인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단독 매장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에 편중된 해외영토를 유럽, 중동 등으로 넓혀가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백화점으로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와 화장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뷰티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설화수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첫단계 에센스 '윤조에센스'와 인삼의 생명력을 담은 안티에이징 크림 '자음생크림'을 위주로 프랑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설화수는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오프라인 단독 매장과 더불어 해당 백화점 온라인몰에도 동시 입정 예정이다.

아시아의 지혜를 기반으로 한 전통 한방 과학으로 빚어낸 미의 가치가 전 세계 주요 뷰티시장을 움직여온 만큼, 이번 갤러리 라파예트 입점을 통해 설화수는, 아시아?미주뿐 아니라 유럽 시장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서 전 세계 속에 한국적인 동양의 미와 가치를 전달하며 그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설화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한국을 비롯해 진출한 국가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해 왔다. 2015년에는 국내 단일 뷰티 브랜드 사상 최초로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 했으며, 2016년에는 11년 연속 국내 백화점 매출 1위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한국 뷰티 브랜드의 역사를 쓰고 있다. 해외에서의 꾸준한 성장세도 돋보인다. 2004년 홍콩 첫 진출 이후 현재까지 중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미국, 캐나다까지 전세계 11개국(한국 포함), 200여개 매장에서 고객들을 만나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전 세계가 주목하는 중화권 시장에서는 매년 평균 50%이상 성장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중화권, 아세안, 북미 등 3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중동, 서유럽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본격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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