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업R&D와 일자리창출 방안 모색

      2017.05.26 15:06   수정 : 2017.05.26 15:06기사원문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찾기 위해 26일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정만기 1차관 주재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성시헌 산기평 원장, 임종찬 우수기술연구센터(ATC) CTO협의회 의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정책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예를 들어 정부 출연금 2억원당 연구원 1명을 신규 채용하는 '채용조건부R&D'를 추진해 일자리를 만드는 제안이다. 김상태 산기평 사업기획본부장은 "신정부의 '추가 고용지원제도(2+1)'와 연계해 일자리 유지와 신규 고용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과제 종료 및 기술개발 성공 후 납부하는 기술료를 신규 인력 채용시 면제해주는 '고용촉진형 기술료 제도'를 도입하자. 이를 통해 신규채용이 더욱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만기 차관은 "R&D 일자리는 우리 기업들이 R&D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연구결과를 사업화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많이 만들어질 것이다.
이런 R&D 선순환 구조가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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