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할 곳 없다니까" 벤츠 앞에 드러누운 주차요원.. 결국
2017.05.30 10:09
수정 : 2017.05.30 14:15기사원문
주차할 곳이 없다는 말을 무시하고 전진하는 차량을 막기위해 자동차 아래 드러누운 주차요원이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상하이스트는 지난 23일 중국 선전시의 한 주차장에서 주차요원이 벤츠 세단 아래에 깔렸다 다행히 무사히 살아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주차요원은 주차장 앞에서 벤츠 운전자에게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주차요원은 황당한 듯 잠시 차량을 쳐다보다 어딘가로 무전을 보낸다. 그러나 계속 들이미는 차체에 주차요원은 결국 차량 앞에 드러누웠다.
그런데 멈출 줄 알았던 벤츠 차량이 누워있는 주차요원의 몸 위로 지나가기 시작했다. 주차요원은 잠시 차량 밑에 깔렸다가 나오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현지 경찰은 다행히 주차요원은 다치지 않았으며,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건이 알려지자 현지 네티즌들은 운전자의 무모한 행동을 비난하며 "주차요원의 월급을 올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