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졸음쉼터' 진입로, 휴게소 수준으로 확대
2017.05.31 10:59
수정 : 2017.05.31 10:59기사원문
국토교통부는 사고 없는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졸음쉼터를 확충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이행하는 정책으로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졸음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졸음쉼터 설치 및 관리지침'을 제정·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70여 곳(민자도로 포함)의 졸음쉼터가 새로 설치되고 운영 중인 232개 졸음쉼터의 안전·편의시설도 전면 개선된다.
한편 고속도로 졸음운전으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으로 지난해만 38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률은 다른 사고보다 1.7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졸음쉼터가 설치된 곳의 졸음운전 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고건수7%, 사망자수는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졸음쉼터 설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